경인통신

안양시, 범죄 예방 앞장…여성안심길·둘레길 등 현장점검

만안경찰서와 비상벨·CCTV 작동여부 확인 및 출동 시뮬레이션

이순희 | 기사입력 2023/08/23 [20:11]

안양시, 범죄 예방 앞장…여성안심길·둘레길 등 현장점검

만안경찰서와 비상벨·CCTV 작동여부 확인 및 출동 시뮬레이션
이순희 | 입력 : 2023/08/23 [20:11]
최대호 안양시장이 여성안심길·둘레길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인통신]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안양시가 인적이 드문 산책로와 골목 점검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시·구청 관계 공무원, 만안경찰서와 함께 안양동 지장사 주변의 관악산 둘레길을 방문해 종합안내판, 이정표 등을 점검했다.

이어 석수동 경인교대 주변 여성안심거울길에 있는 화장실 안심비상벨과 방범 CCTV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 작동 여부와 함께 실제로 관할 지구대가 신속하게 출동하는지도 직접 점검했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선량한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흉포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각종 안전 시설물 점검과 순찰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36곳에 안심거울과 조명 등을 설치한 여성안심거울길을 만들고, 위급상황에서 앱을 통해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양시가 개발한 ‘경기도안전귀가’ 앱을 운영하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1165개의 방범 비상벨과 417개의 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이를 누르면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 CCTV 및 바닥조명 설치, 등산로 이정표 추가설치 등 안전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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