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계U대회 기간 세계 청년들이 광주김치를 직접 담그고 맛볼 수 있는 광주여름김치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광주광역시는 3일 오전 김치타운에서 다문화가족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14일까지 12일간 축제에 들어갔다. 김치산업을 육성하고 김치타운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여름김치페스티벌은 U대회 기간에 맞춰 3일부터 14일까지 김치타운과 U대회 주경기장,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U대회 참가 외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김치+맞춤 응용요리 만들기 체험’ △김치 먹거리와 함께하는 청년 재능 문화예술 무대 △세계청년축제장에 ‘김치光 홍보관’을 설치해 시식과 판매 등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김치를 홍보하고 김치산업의 인프라가 집적된 김치타운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여름김치페스티벌에 이어 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김치축제를 열 계획이며 11월중에는 김장사랑대전을 개최해 사랑의 김치나누기, 우리집 김장하기, 소외계층 나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김치축제는 민선6기 들어 축제의 산업화를 위해 TF를 구성하고 일회성 공연행사 축소, 전통시장 참여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반영한 첫 축제”라며 “U대회 참가 외국인에게 대한민국 대표 음식인 광주김치를 체험하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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