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二행성 유-초 이음 네트워크 운영
유치원과 초등학교 二 두 개 학교급의 유-초 이음교육을 통해 행복이음과 성장이음을 실천하는 교육
이순희 | 입력 : 2023/11/08 [13:22]
[경인통신]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二행성 유-초 이음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었다. ‘二행성’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두 교육기관이 함께 학교급 전환기 아동의 적응과 성장을 도와 행복을 잇고, 성장을 잇는다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만의 유-초 이음교육 브랜드네임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매칭하여 창의적 교육 실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OECD에서 발행한 (Starting Strong Ⅴ)에 의하면 '성공적인 연계란 단순히 아동이 유아교육기관을 떠나 초등학교에 갈 준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을 보내는 유아교육기관과 아동을 맞이하는 초등교육기관이 함께 연계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二행성 유-초 이음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유-초 이음 으로 매칭된 유치원 4개원과 초등학교 4교의 교(원)장이 만나 상호 교육과정 이해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샘유치원의 ‘이음교육 너머 행복교육’사례발표와 신일유치원의 ‘오가는 이야기로 성장하는 신일이음교육’사례 발표에 이어졌다. 고아영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초 이음교육은 국정과제인 사교육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서, 조기 사교육과 선행학습이 아니라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적응을 돕자는 것”이라며 “5세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교육기관 간 협력적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한 A초등학교 교장은 “유-초 이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응’이다”, B초등학교 교장은 “유-초 이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학부모 이음’이다”라고 말했고 유-초 이음의 당면 과제에 대한 활발한 의견과 제안도 오고 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두 개의 교육기관이고 경기도교육청의 유아교육과와 교육과정정책과도 두 개의 부서이지만, 교육지원청의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은 모든 부서에서 협업하여 함께 지원하고 있다”면서 “안양과천 지역 특색에 맞는 유-초 이음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유-초 이음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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