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배수로 공사현장 흙더미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2시 39분 경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은행나무로 배수관로 공사현장에서 깊이 5m, 폭 2m의 구덩이에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 됐다. 이날 사고로 작업자 이모씨(38) 등 3명이 흙더미에 묻혔지만 이씨는 현장 작업자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한모씨(35)와 또 다른 이모씨(37)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발생하자 화성소방서 소방대원 등 25명과 장비 10대를 현장에 투입해 긴급 구조 활동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인지 발주처인 화성시청 맑은물 사업소 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사고인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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