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풍 ‘고니’ “비상!”부산 전 지역으로 피해 확대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로 격상 예정
25일 오전 9시 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부산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태풍 고니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15호 태풍 ‘고니’가 25일 새벽부터 부산지역에 근접해 태풍의 영향권에 진입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8시 1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서병수 시장이 태풍 ‘고니’ 대처를 위해 전 실국장 등 간부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호우와 강풍 대비 그 간의 조치상황을 점검하고 태풍경보 발효에 따른 조치사항을 지시했다. 회의는 △태풍 기상전망 △지금까지 태풍대비 주요 대처사항 △향후 조치사항에 대한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회의를 통해 태풍 대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향후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가동으로 재해취약시설 점검, 대시민 홍보, 전 직원 1/4 비상근무 구‧군 현장지원, 피해신고 핫라인 가동(888-6000),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건설기계협회 등 민간단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점검, 응급복구체계 가동 준비를 통해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 중이며 향후 부산 전 지역으로 피해가 확대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시민들의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처하고 상습침수지 등 재해취약지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태풍과 관련한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2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중에 있으며 국민안전처의 현장상황 관리관 3명이 부산시에 파견돼 부산시의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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