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31(금)

오산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정미섭 부의장은 자진사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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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차, 경기도 ‘1위 순항중~!’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곤광위원장(왼쪽 일곱번째)이 육상 경기가 열리고 있는 울산종합운동장을 방문해 경기도 육상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경기도선수단은 대회 2일차인 20일에도 금빛사냥에 열기를 불태우고 있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날 펼쳐진 게이트볼, 골볼, 골프, 농구, 당구, 럭비,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승마, 역도, 요트,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테니스, 펜싱, 쇼다운, 슐런 등 25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오후5시 현재 경기도는 금42, 은37, 동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모두 112개의 메달, 총득점 4만9179점으로, 총득점 3만8803.40점인 서울특별시를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인 서울특별시도 금41, 은34, 동37 개의 메달을 획득해 모두 112개로 1위와 메달에서는 별 차이가 없으나 득점에서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의 개최지인 울산광역시는 금27, 은16, 동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합계는 61개 총득점은 3만4484.86점을 기록하며 서울시를 바짝 쫒고 있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날 역도 종목에서 평택시 소속 강성일(남자 -66kg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 스쿼트 OPEN, 데드리프트 OPEN(청각,동호인부)·박광열(남자 -65kg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 파워리프팅 OPEN, 웨이트리프팅 OPEN(선수부)·이아름(여자 -84kg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 스쿼트 OPEN, 데드리프트 OPEN(청각,동호인부) 등 3명의 선수가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 2관왕에는 볼링 종목에 김민선(시흥시), 김은효(고양시), 김정훈(수원시), 오반석(안양시), 이용태(부천시), 정광준(포천시), 정영대(부천시) 선수 등 7명의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으며, 펜싱에서도 김선미(양주시)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9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개회식에서 선수단과 함께 입장한 데 이어 이날도 육상과 펜싱 경기장을 찾아 경기에 참여중인 경기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경기 상황은 사이트주소(http://42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 주말에 포도 밟으러 궁평항 갈까?

화성송산포도축제 안내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오는 3일부터 서신면 궁평항에서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연다.   화성시 대표 농산물인 ‘명품 화성송산포도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8회 화성송산포도축제’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궁평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3일 오전 10시30분 부터 시작되며, 하루 4회에 걸쳐 운영되는 문화예술공연도 방문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궁평항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품평회 수상자 시상과 가수 성은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포도가요제에서는 가수 홍진영 등 유명 연예인의 특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보는 이도 즐겁고 참여하면 더 즐거운 화성송산포도축제의 백미 '포도밟기'는 어린 아이를 둔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진행자의 분위기 넘치는 멘트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참가를 위해서는 여벌옷을 준비하면 맘 편히 즐길 수 있고 하루에 3회 진행되는 만큼 시간대를 잘 맞추면 행복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달콤한 송산포도를 맛볼 수 있는 무대 이벤트 '포도 경매'가 하루 약 2회 정도 진행되는 만큼 기회를 잘 잡으면 재마와 즐거움은 배가 될 수 있다.   수확의 기쁨을 간접적으로나마 맛볼 수 있는 ‘포도따기’ 체험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씩 진행되며, 포도따기 체험은 사전예약(031-356-4859/서신면 광평리) 후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1kg에 8000원 이다. 화성송산포도축제 SNS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전날인 2일까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축제를 홍보하는 글을 남기면 1일 50명 한정, 100명에게 2kg 포도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우드버닝’, ‘포도탈 만들기’, ‘도예’ 등 각종 체험과 게임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40여 동의 포도 판매부스가 운영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포도를 만날 수도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쉽게 포도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동탄 하나로유통센터에서 포도 판촉행사도 준비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우수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성송산포도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송산포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spod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의 고지 ‘죽미령 전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미군과 북한군의 최초 교전이 벌어졌던 1955년 7월 5일 죽미령에 비가 내렸다.   새벽부터 내린 비는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들의 철모와 가슴을 타고 흘렀다. 마치 고향에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비운을 암시라도 하듯 가슴에서 떨어진 비는 죽미령 고개를 흥건히 적셨다. 이날 새벽 3시 명에 따라 방어 진지에 도착해 부대를 배치한 스미스 부대는 이렇게 머나먼 이국땅에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이 땅을 찾은 미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역사는 기억한다.   <교전일지> △ 아침 7시-수원 가까이에서 북한군 움직임 포착 △ 아침 8시- 8대의 북한전차 진격 △ 아침 8시 18분-미군 2문의 포가 두 발의 고폭탄 발사 △ 오전 9시-미군과 북한군의 최초 접전 일단락 △ 오전 10시- 북한군 4사단 주력 병력, 전차 3대 진격 △ 오전 11시 45분-양측 보병 교전 시작 △ 오후 1시-미군 실탄 바닥, 미군 150명 전사, 포병대대 소속 장교 5명∙병 사 26명 실종, 스미스 부대 철수 결정.     오산 전투(Battle of Osan)는 1955년 7월 5일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이 서울을 함락시키고 2차 공세를 개시하자 미국 지상군 선발대가 최초로 출동해 싸운 전투다.   미국 장병 1명이 M1 카빈 실탄 120발과 C-레이션 이틀 분을 갖고 있었으며 이 부대가 바로 대대장인 찰스 스미스(Charles B. Smith) 중령의 이름을 딴 스미스 부대(Task Force Smith)다. 스미스는 과달카날 전투에서도 대대를 지휘하던 경험이 많은 장교였다.   ◮한국전쟁 최초의 미군과 북한군 교전 7월 3일 북한군은 한강을 넘어 남하하기 시작했고 스미스 부대는 7월 5일 오산 북쪽 죽미령에서 북한군과의 첫 교전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7월 5일 새벽 3시경 방어 진지에 도착한 스미스 부대는 도로와 철로 사이의 공간에 도로를 포함한 좌측 능선에 B 중대를, 철로 좌측편에 있는 진지 내 우측 고지에는 C 중대를 배치하고 75mm 무반동총 1정씩을 각 중대지역에 배치시켰으며 4.2인치 박격포는 B 중대 후방 400야드 지점에 예비로 배치했다. 52포병대대장 밀러 0. 페리 중령은 보병진지 후방 약 2000야드 떨어진 지점에 5문의 포를 배치하고 1문의 포는 6발의 대전차 포탄을 줘서 보병과 포병진지 중간 언덕에 배치했다. 비오는 7월 5일 아침 오산 북방 죽미령 지역에는 540명의 미군(보병장교 17명, 병 389명과 포병장교 9명과 병 125명)이 북한군의 진격을 기다리면서 전투식량으로 아침을 먹고 있었다.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아침이었지만 7시가 조금 지나자 수원 가까이에서 북한군의 움직임이 보였다. 그로부터 30분이 지나자 똑똑히 식별할 수 있는 전차 대열이 기다리는 미군 병사들을 향해 오고 있었고 아침 8시경 8대의 전차가 한 묶음이 돼 굴러오고 있었다. 전방관측 장교는 후방의 포병 진지에 사격임무를 요청했다. 8시 18분 2문의 포가 두 발의 고폭탄을 뿜어냈다. 사거리 조정을 마친 포가 계속 포탄을 뿜어냈지만 북한군 전차는 멈추지 않고 굴러오고 있었다. 75mm 무반동총을 감추고 있던 스미스 중령은 적 전차가 700 야드 내에 들어오자 사격 명령을 하달하고 2.36인치 바주카포도 쏘아댔다. 전방에 추진된 포도 대전차포탄을 쏘아 댔으며 결국 북한군 전차 2대가 멈췄다. 한 대가 불이 나서 타자, 3명의 승무원이 나왔고 세 번째 나온 북한군은 미군 기관총 부사수를 쏘아 맞췄다. 최초의 미군 전사자가 한국 전선에서 나왔다. 이들 3명의 북한군은 미군의 총에 맞아 죽었지만 세 번째 북한군 전차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남쪽으로 향하고 뒤를 이어 모두 33대의 전차가 보병 진지를 지나쳐 갔다.     ◮양측 보병의 접전, 포병과의 연락 두절 스미스 부대는 대전차 포탄이 떨어지고 나머지 화기는 북한군 전차를 멈추게 할 수 없었다. 한국 전선에서 미군과 북한군의 최초 접전은 이같이 진행돼 오전 9시경 일단 끝났다. 보병 진지를 지나가는 북한군 전차를 보낸 미군들은 후방의 포병에게 적 탱크가 보병 진지를 지나갔다고 알려 줬다. 이 소식을 들은 포병은 대전차 포탄이 아닌 고폭탄으로 탱크에 직접 사격을 실시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그러다가 한 105mm 포가 적 전차의 궤도를 명중했다. 그러자 북한군 전차는 멈췄으나 밀러 0. 페리 52포병대대장이 그 안에서 나온 북한군 2명의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결국 사망했다. 33대의 적 전차는 스미스 부대의 포병 진지까지 통과하면서 4대가 파괴되거나 움직일 수 없게 되고 3대가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나머지는 오산을 향해 남진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전차가 지나간 죽미령의 미군 진지에는 다시금 불안한 정적이 찾아왔다. 이로부터 한 시간이 지나갔을까? 스미스 중령은 수원 가까이에서 긴 행렬의 트럭과 보병이 접근해 오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비가 끈질기게 쏟아지는 가운데 내려오는 적 보병의 행렬은 약 6마일(10 km) 정도였다. 3대의 전차를 앞세우고 접근하는 이 보병 행렬은 한 시간 후면 미군의 방어 진지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됐는데 이는 북한군 4사단의 주력 부대였다. 북한군의 호송트럭이 1000야드 전방에 접근했을 때 박격포, Cal 50 기관총이 불을 뿜었다. 적 트럭에 불이 붙고 어떤 적군은 공중에 튀어 오르기도 했다. 곧 3대의 적 전차가 접근해 전차포와 기관총을 쏘기 시작했다. 북한군들은 트럭에서 내려 산개하기 시작했다. 이때 시계는 11시 4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양측 보병의 접전이 시작됐다. 이로부터 3시간 동안 싸운 스미스 부대는 포병과의 연락도 이미 되지 않았고 소총탄도 다 떨어져가서 더 이상 싸울 수가 없었다.     ◮스미스 부대 후퇴, 540개의 돌로 애도의 탑 쌓아 스미스 중령은 우측에 있는 C중대를 먼저 철수시켰다. 그러나 나중에 철수한 B중대의 2소대는 철수명령도 전달되지 않을 정도로 다급하게 철수를 서둘렀다. 부상이 경미한 병사들은 본대와 합류해서 철수 했지만 중상자들은 어쩔 도리가 없이 전쟁터에 남겨지게 됐고 그 후 상당수가 사망했다.     포병 대대장과 합류한 스미스 중령은 잔류병을 끌고 안성을 통해서 7월 6일 천안에 도착했고 다행히 북한군은 미군이 버린 무기와 탄약, 전투식량에 만족했던지 스미스 부대를 추격하지 않았다. 철수 명령을 제대로 받지 못한 B중대원은 며칠 후에 오산에 도착하고 어떤 병사는 동해안, 어떤 병사는 서해안에서 조각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기도 했다. 540명의 스미스 부대원 중에서 150명이 전사하고 포병대대 소속 장교 5명과 병사 26명은 실종되는 등 최초로 투입된 미군 부대의 피해는 결코 적지 않았다. 북한군 4사단도 42명의 전사자와 85명의 부상자, 전차 4대를 손실했다. 최초 접전 치고는 쌍방 간에 피해가 많았다. 스미스 부대는 이와 같이 많은 사상‧실종자를 내면서 적의 진격을 약 7시간 지체시켰던 것이다. 7시간을 벌기 위한 인명 피해와 빼앗긴 지역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었다. 6시간 15분 동안 전쟁을 치르면서 북한이 재정비 하는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열흘 정도의 시간을 벌어주며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급하게 친필 편지를 보냈다. 편지 내용은 스탈린에게 병력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미군의 참전을 예상하지 못했던 김일성은 스미스 부대의 참전으로 크게 당황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후의 죽미령은 말이 없다. 슬프다는 말도, 그때 그 병사들의 한 맺힌 절규도, 죽미령은 입을 열지 않는다. 1955년 생존한 스미스 부대원들은 540명의 참전자를 뜻하는 의미로 경기도 오산시 죽미령에 540개의 돌을 쌓아 돌탑을 만들었으며 매년 이곳에서 추도식을 진행해 왔다. 이후 신 초전 기념비가 건립됐으며, 오산 지역 내 주민들에게 일명 ‘초전비’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매년 7월5일 이면 이곳에서 미(美) 스미스특수임무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열고 있다.   ◮유엔군초전기념관 & 스미스 평화관 오산시는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지난 2013년 죽미령 일원에 현충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인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건립했으며, 기념관을 포함한 13만4000여㎡ 부지에 스미스평화관, 거울연못, 워터 커튼게이트, 각종 조형물, 대형 놀이터, 평화마당 등으로 구성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을 조성했다.     이곳은 6·25 전쟁당시 낯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스미스부대 장병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역사교육시설로, 스미스평화관 1층은 스미스부대 참전 당시 기록을 담은 기획전시실 ‘유엔군 첫전투의 흔적을 간직하다’가 들어섰다. 2층에는 죽미령 전투 상황을 재연한 상설전시실과 블랙이글스·유라시아횡단열차 등을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체험해보는 시설이 갖춰졌고, 3층 상설전시실에는 직접 스미스부대원이 되어 참전 상황을 경험하는 VR 시설과 어린이 체험실 등이 있다.   1950년 7월 5일 2시 30분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시계는 멈췄지만, 그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시계는 영원히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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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이재명 대표, 검찰수사에 당당히 임해야!”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언론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수사에 당당히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안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검찰수사에 대해서는 당당히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우리의 정치는 둘로 쪼개져서 극단으로 가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민생과 경제’, ‘기후변화’, ‘근로시간’, ‘외교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차별적으로 정책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사회 구조의 중심은 경기도다. 중앙정부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안은 경기도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언론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청년 일자리’를 꼽았다.   김동연 지사는 “우리 청년들은 어느 세대도 겪어보지 못한 ‘과소고용’, ‘과잉근무’의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3가지 방향을 소개하고 빠른 실행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에게 ‘기회사다리금융’ 대출정책, ‘면접수당’ 확대 등 현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사다리'와 '갭이어' 등을 통해 외국 대학과 국내외 기업에서의 연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임기 내 100조 이상의 투자 유치하는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검찰에서 경기도청을 여러 차례 압수수색 진행하는 등 이러한 부분은 경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고 우려를 표한 뒤 “경기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당연하고 도지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는 선출직 공무원이면서 정치인의 한 명”이라고 강조한 뒤 “경기도는 양쪽으로 갈라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보다 기존의 정치 문법이나 행태를 따르지 않고 우리 경기도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산림청,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희귀 회양목 군락지 발견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벌견된 희귀 회양목 군락지   [경인통신] 산림청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으로, 산림청은 지난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눠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으로,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심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모두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했으며,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한 19개체가 추가로 발견됐다. 동물상은 포유류 16종, 조류 54종, 양서·파충류 13종, 나비류 29종이 출현했다. 그간 태백산 권역 일대는 주된 시멘트 공급원으로서 경제·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생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윤충원 교수는 “회양목 군락지의 발견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석회암지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회양목 군락지를 고정조사구로 지정해 장기적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 한국산림과학회에서는 지난해 3월 산림과학회지에 백두대간 특별분과를 만들어 백두대간의 식물상, 동물상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했다. 올해는 속리산 권역 172km를 대상으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발견돼

근무일지   [경인통신] 70년 전 기록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가 발견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953년 5월 13일부터 10월 24일까지 약 5개월 10일 동안 당시 화성군 남양면 의용소방대가 작성한 근무일지 철 1권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근무일지는 인쇄된 규정 서식에 의해 매일 1장 분량으로 작성한 것으로, 근무 일자, 날씨, 지시사항, 특기사항, 근무 사항, 인계품명 등이 기록돼 있다. 기록은 모두 한자로 수기돼 있으며, 기입자는 친필 서명을 하고 결재자는 날인을 했다. 일지의 크기는 가로 183㎜, 세로 258㎜로 B5 용지 정도 크기다. 당시에는 한국전쟁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의용소방대가 방공단으로 개편돼 활동하던 시기라서 작성자는 ‘남양면 방공단(南陽面 防空團)’으로 게재돼 있다. 기록을 살펴보면 당시 의용소방대가 현대의 소방관서와 같이 매우 체계적으로 활동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으며, 야간은 물론 휴일에도 근무하는 365일 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근무일지 철은 의용소방대가 방공단으로 개편됐던 역사적 사실의 증거물인 것은 물론 70년 전의 유일한 기록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소방대 근무일지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에 발견된 근무일지는 어려웠던 시절에 주민자치로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려 했던 노력의 산물”이라며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매우 소중한 기록물이기 때문에 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자료를 모든 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2025년 광명시에 개관 예정으로 건립 중인 국립소방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나아가 경기도소방 역사에 대한 연구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909년 경기도 수원소방조 창설을 시작으로 12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도 의용소방대는 현재 시‧군 및 읍‧면 단위로 430개대 조직에 1만 2000명이 화재 현장 출동, 생활안전 구조 등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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