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희(새누리당, 성남6) 의원이 19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역사교육위원회 위원 선임이 지나치게 좌 편향적 인사라며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균형 잡힌 역사교육을 만들겠다고 출범시킨 역사교육위원회 위원을 살펴보면 문제점 투성이”라며 “심지어는 특정 정당의 정치인도 대거 포함돼 있어 정치적 중립이어야 할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더 큰 문제는 과거 김일성 찬양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대학교수도 무려 3명이나 포함돼 있어 우려스럽다”며 “정부의 역사교육이 우 편향적이라면서 교육감이 내놓은 대안이 좌 편향적 역사교육위원회를 만든 것이라면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진 꼴” 이라고 일갈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당초 교육위원회 회의 당시 교육감은 참된 역사교육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우려대로 결국은 정부와 당파싸움을 벌이는 꼴만 됐다”며 “교육이 이렇게 당파적 편향성에 의해 부당하게 학생들의 교육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