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4일 교육지원청 성장관 3층 회의실에서 오산시, 지역 내 9개교 초·중·고등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권재 오산시장, 업무 협약 참여교 학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행정과 재정적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개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각 학교장은 주민들의 이용증대를 위해 학교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오산시내 학교는 오산시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시설을 적극 개방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윤미 대호초등학교 교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학교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가능하므로 개방으로 인한 학생들의 시설 이용 불편이나 학교 시설관리 애로사항이 최소화 돼야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며 “학교시설 사용 중에 안전관리 및 화재예방, 청결한 사용 등 사용자의 의무와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오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평소 학교교육에 큰 관심을 갖는 오산시의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오산시와 상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각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사회를 포함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시설 개방 여건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