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15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와 교육행정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학교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도내 2,478개 학교 중 2.7%인 68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학교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일부 학교의 경우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나 다수 학교는 이용 실적이 없는 실정”이라며,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영기 의원은 '학교방문 사전예약시스템 도입 활성화 및 효율성 증대방안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높은 공감을 보였음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교육청의 사례를 참조하여 경기도에서도 시스템의 전면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통해 방문 절차를 사전 예방적으로 관리해 학부모와 학생의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재 학부모 이외의 방문객들이 개인정보를 수기로 작성하는 방식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크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 관리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기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하고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라며, “학교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은 방문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언급하고 전면확대를 위해 집행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김 의원의 이러한 제안은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통해 경기도 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동등하게 보호받으며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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