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회신학대 김운용 총장(전국신학대학협의회 및 한국신학교육연구원 이사장)이 (왼쪽)한신대 강성영 총장(전국신학대학협의회 제60대 신임 회장)에게 꽃다발을 건내며, 신임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이 전국신학대학협의회 60대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강 총장의 취임식은 15일 오전 10시 한신대 서울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국신학대학협의회와 한국신학교육연구원이 주최한 ‘축소시대를 말하다’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강성영 한신대 총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정홍열 수석 부회장(아신대학교 총장)의 기도, 강성영 총장의 성경봉독, 육순종 CBS 이사장(성북교회 담임목사)의 설교, 찬송, 김용재 부회장(강서대학교 총장)의 축도, 강성영 총장의 취임식과 환영사, 송용원 사무총장(장로회신학대학교수)의 광고 및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신학대학협의회는 1965년도에 창립돼, 현재 40여 개의 신학교육 기관들이 가입돼 있으며, 한국 교회에 영향력이 있는 기관”이라며 “전국신학대학협의회가 내년 5월이면 60주년을 맞이하고, 한국 기독교도 내년에 140주년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강 총장은 이어 “내년에, 신학교육에 대한 회고와 성찰, 전망을 담아 토론의 장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며 “여러 신학대학 총장님과 대의원님들과 함께 지혜와 기도를 모아서 임기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제60대 강성영 신임 회장 취임식 후 주요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진 컨퍼런스는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진행했으며, 최진호 아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 이사)가 ‘축소시대와 한국 교회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 발표를,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논찬을 맡았다.

강성영 총장은 1984년 한신대 신학사, 1986년 한신대 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1997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됐으며, 2016년 4월 한신대 총장서리, 2021년 9월 한신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현재는 (사)강제장학회 이사, 한국본회퍼학회 회장, 한국기독교학회 감사 및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