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드라이브 가속화

18일, 경기도-민주당 반도체포럼 국회의원-반도체 산업계, ‘원팀’ 다짐

조현민 | 기사입력 2024/11/19 [02:34]

김동연 경기도지사,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드라이브 가속화

18일, 경기도-민주당 반도체포럼 국회의원-반도체 산업계, ‘원팀’ 다짐
조현민 | 입력 : 2024/11/19 [02:34]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국회도서관에서 경기도-민주당 반도체포럼 국회의원-반도체 산업계가 원팀을 이루기로 다짐하기 위해 열린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정태호·강준현·권칠승·송옥주·홍기원·이병진·이수진·김영환·윤종군·김원이 의원,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경수 한국팹리스 산업협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고영인 경제부지사, 윤준호 정무수석 등이 참여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자국패권주의나 보호무역주의, 반도체 산업 등에 필수적인 신재생에네지 등에 관한 정부의 대처가 안이하다정부가 지금의 경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에 맞춰서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어떤 산업정책을 가지고 어떻게 반도체산업을 육성할 것이며, 초격차를 이뤄왔던 부분들에 대한 유지와 함께 우리가 조금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한 보강은 어떻게 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런 면에서 오늘 협약은 정말 시의적절하고 뜻깊다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공급망 확대, 기술개발, 인력양성 모두에 이르기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반도체특별법, 나아가 RE100 3법을 경기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법안들이 빠른시간 안에 통과됨으로써 반도체산업의 앞길을 우리가 향도(嚮導)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의원은 반도체산업계-국회-경기도를 반도체 최상의 원팀’”이라며 반도체특별법 통과와 함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적시-전폭-계속지원3원칙을 약속했으며, 박찬대 원내대표도 실질적 입법으로 이어지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선거법 1심 판결 이후 민주당 대선 후보 플랜B가 필요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향후 활동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동연 지사는 지금 그런 거 논의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상황 속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 수용과 민생에 집중해서 정부도, 국회도, 민주당도 함께 해야 될 때라며 지금 그런 얘기 가지고 논의하거나 검토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김경수 전 지사와 만나 나눈 대화에 대해서는 베를린 방문 목적은 독일 에버트재단에서 국제정치와 경제 상황에 대해 간담회 목적으로 초청했기 때문이라며 김경수 전 지사도 시기 차이는 있지만 베를린의 같은 재단에서 초청한 상황이어서 자연스럽게 만나 여러 가지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앞으로 대한민국의 앞날이나 반도체산업을 포함한 여러 가지 미래 비전에 대해 폭넓게 대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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