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4일 KIA vs 롯데경기를 응원 할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사)전남치어리딩협회에서는 지난 3월에 있었던 KIA vs 한화 경기에서 ‘달존’ 치어리딩 선수단의 응원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발랄한 분위기의 초록색 치어리딩복을 입은 전국 최초 평균연령 75세 이상의 실버치어리딩팀이 야구장 응원문화의 획을 긋는다. 치어리딩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자신의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삶을 살게된 ‘낭랑18세’ 어르신들의 지난 삶은 지금과 사뭇 다르다. 의료기기 무료서비스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아프면 무조건 물리치료를 받기에 급급했던 분들이 치어리딩을 통해 마음과 신체의 건강을 회복하고 70대 어르신이 신체나이 50대가 된 분도 있고 어르신, 혹은 노인 이라고 칭하기에도 어울리지 않을 만큼 이분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2015 행복한 생활체육 전국 치어리딩스포츠클럽 축제 일반부 은메달, 용인시 2015 전국 치어리딩 페스티벌 일반부 금메달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낭랑 18세 팀의 김 모 어르신은“뒷방 노인네 취급받고 삶에 자신감이 없던 제게 치어리딩은 행복 자체이고 자신감 있는 생활 활력소예요. 굽었던 다리와 허리가 펴지고, 살도 빠지고, 허리와 다리에 힘이 생겨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 너무 행복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야구장에서 이 노인네가 공연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하루하루가 설레이고 너무 행복합니다” 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낭랑18세’팀을 3년째 이끌어 온 조혜란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늘 말씀드립니다. ‘진정 살아있는 치어리딩(응원)을 한다는 것은 자신만 돋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화합시키고 힘을 내게 할 수 있어야 하며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바로 어르신들이 돼주셔야 한다' 라고 치어리딩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라며 미소를 짓는다. 치어리딩 스포츠!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치어리딩 스포츠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낭랑18세’는 4일 오후 6시 KIA챔피언스필드장에서 시범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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