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광주 수돗물을 더 안전하게 믿고 마실 수 있게 된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역시 중 최초로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수질이 적정 기준을 초과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수질경보 문자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실시간 상수도 원격감시 시스템’에 따라 정수처리 공정별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24시간 원격 감시하고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수소이온농도, 탁도, 잔류염소 3개 항목이 정수처리 공정별 기준값을 초과해 경보가 발생하면 ‘수질경보 문자알림시스템’에 따라 경보 발생부터 종료 시까지 관련 직원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발송돼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용연정수장, 덕남정수장 등 4개 정수장에서 자체 수질감시시스템을 운영해왔지만 수돗물은 시민 생활과 안전에 가장 밀접한 만큼 비상상황 발생 시 보고나 대응을 위해 수질경보 문자알림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용빈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경보 문자알림시스템 구축으로 광주시 상수도 수질관리 체계가 한 단계 향상됐다”며 “언제나 시민들이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시책을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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