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일 채용심사를 통해 인천시 3대 경제부시장에 조동암 비서실장을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제부시장은 시의회, 정부․국회, 정당, 언론과 관련된 정무적 업무수행과 주민여론 수렴과 투자유치단, 재정기획관, 경제산업국, 건설교통국, 해양항공국 소관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다. 경제부시장으로 합격한 조동암 비서실장은 1975년 인천시 공직에 입문해 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안전행정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1월부터 비서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 취임 후 인천의 재정건전화와 경제활성화 등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경제부시장 체제를 구축해 1대 배국환, 2대 홍순만 경제부시장을 임명한 바 있다. 전임 경제부시장들은 중앙관료 출신으로 국비 확보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등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힘써 왔고 그에 따른 성과도 거뒀지만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인천을 잘 아는 인물이 경제부시장을 맡아 업무 전문성과 중앙정부,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라는 정무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인천시는 이번에 합격한 조동암 비서실장이 40여년간 인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리더십과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지역사회, 현장과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시의 산적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경제부시장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대 경제부시장은 오는 24일 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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