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백룡동굴 탐방센터’가 문을 연다. 8일 개관하는 백룡동굴 탐방센터는 연면적 242.2㎡,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매표소, 탐방객이 백룡동굴의 유명한 동굴생성물을 배경으로 한 합성사진 출력장치인 크로마키영상, 프라이드 에그를 닮은 기형석순인 에그후라이형 석순 조형물, 대기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박쥐상식, 생성물체험코너, 영상실 등 전시․체험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박쥐상식 코너는 백룡동굴에 서식하는 관코박쥐, 검은집박쥐, 관박쥐 얼굴 모형과 각각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향시설을 설치해 탐방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생성물체험코너에서는 종유석을 잘라 나무의 나이테와 유사한 성장선도 보고 석순에 빛을 비춰 색이 변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영상실은 백룡동굴의 미개방구간인 B~D굴의 동영상과 개방구간인 A굴의 개구멍도 체험할 수 있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탐방센터 개관을 통해 동굴탐방객뿐만 아니라 부득이하게 동굴탐험을 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백룡동굴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백룡동굴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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