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 초딩 어르신들이 소풍길에 올랐다. 평창군은 29일 대관령 알펜시아에서 ‘굿매너평창 늘 행복한교실’ 학습자들의 ‘문해교실 어르신 소풍 가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문해교실 학습자, 문해교사, 마을교장선생님 등 270여명과 1일 교장인 심재국 평창군수가 참여했다. 군은 2014년부터 ‘문해 백일장’, ‘문해 골든벨’, ‘학교 가는 날’ 등 문해행사를 개최해 문해학습자와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문해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소풍가는 날’을 진행해 인기를 얻었다. 소풍 가는 날 행사는 스키역사관을 관람하고 올림픽경기장과 경기종목들에 대한 베뉴 해설과 실제경기장을 둘러봄으로써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지역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이어 알펜시아 잔디밭에서 1일 교장선생님의 훈시와 추억의 국민체조로 조회하고 보물찾기와 단체게임, 교실별 장기자랑을 통해 생애 첫 소풍으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늘 행복한교실’의 마을교장선생님으로 위촉돼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노인회장들도 소풍가는 날에 동참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날 조회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되기를 응원하고, 늘 행복한교실에 이어 초등학교 학력인정과정으로 지속적인 학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