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를 ‘설맞이 도로 정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도로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도로 정비는 다음달 2∼6일 설 연휴 기간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위임국도 323㎞와 지방도 1679㎞, 시·군도 3846㎞ 등 총 5848㎞를 대상으로 한다. 각 도로관리청별 정비 계획에 따라 도는 주요 귀성·귀경길 포트홀 보수 및 환경 점검·정비를 실시하고 고속도로IC 연결 도로와 응달·고갯길에 대한 제설 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특히 도는 제설 자재·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 시 즉시 출동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도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비상관리를 위해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고 사업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도 추가 확보키로 했다. 이남재 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차량 통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만들기 위해 도로 점검 및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내에서는 지난 연말 국도36호 보령~청양 4㎞가 임시 개통됐으며 지방도649호 부석~창리 9.54㎞, 국가지원지방도 68호 가야곡~양촌 2.6㎞가 준공 개통돼 귀성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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