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녹색도시’ 부산 위한 기부금 릴레이 이어져

부산시, NH농협 기부금 40억으로 농협숲 조성‥농촌 정취 느낄 수 있는 시민 힐링공간으로

조홍래 | 기사입력 2019/01/20 [23:32]

‘녹색도시’ 부산 위한 기부금 릴레이 이어져

부산시, NH농협 기부금 40억으로 농협숲 조성‥농촌 정취 느낄 수 있는 시민 힐링공간으로
조홍래 | 입력 : 2019/01/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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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부산을 위한 기업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무학에 이어 NH농협은행이 40억 원 규모의 기부 의사를 밝혀 18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민공원 농협숲 조성을 위한 NH농협은행의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시는 최근 걷기 좋은 보행 도시를 선포하고 녹색도시 성장 비전을 밝혔다.

이에 NH농협은행에서도 숲 조성 계획에 힘을 보탰다. NH농협은행의 기부금으로 조성될 부산시민공원의 새로운 숲 이름은 농협숲으로 결정됐다.

 

이를 발판삼아 부산시민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세계적 숲속 공원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센트럴파크는 기업의 기부로 조성된 대표적인 공원 중 하나다. 부산시는 올해 시원한 그늘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진 그늘숲길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산림청 국비로 바람길숲을 조성한다.

 

농협숲은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녹음이 풍부한 큰 나무와 다양한 농기구로 스토리를 입힌 숲을 조성하겠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부산시는 녹색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온실공원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에 방문해 공원 조성 및 운영 분야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세계적인 공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산을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농협의 기부금이 시민공원을 우거진 숲으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녹색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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