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시와 교육, 수집, 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박물관의 조직·인력·시설·재정 등이 효과·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 박물관 운영 전반에 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마다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평가인증은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환경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운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를 새롭게 추가해 변화하는 환경에 관한 평가도 함께 진행됐으며, 평가기관 267개 관 중 139개 관이 인증받았다.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은 2회 연속 인증기관에 선정됐으며,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평가인증에서 안양박물관은 ‘소장품 수집 및 연구사업 지표’에서,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연구사업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양박물관은 평촌아트홀 안양역사관을 2017년 9월 석수동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김중업건축박물관 부지로 이전 및 재개관했고, 2019년 4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됐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2014년 3월 국내 첫 건축 전문박물관으로 개관, 안양의 역사적 유물과 근현대 건축유산이 공존하는 안양시 대표 박물관으로서 안양예술공원의 복합문화벨트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김태원 박물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이 시민의 문화복지를 위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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