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는 2023년 주요 교통분야 역점과제로 광역버스와 시내‧마을버스 확충, 택시 증차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6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철도 인프라 구축 등이 지연되면서 광역버스와 시내·마을버스의 의존도가 높은데다 서울시의 버스총량제와 유가상승, 운수사원 부족 등으로 버스 이용객 수요에 못 미치는 현실에서 대중교통 이용촉진 등 이용편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39개 노선 337대의 광역버스 노선에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역, 잠실역, 판교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3개 노선 25대를 추가로 신설 추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운영 중인 3개 노선 24대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통한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하는 한편, 출·퇴근 전세버스의 확대와 2층 버스 56대를 운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 경기도 등에 협조를 구하고, 심의를 거쳐 2023년 하반기에는 대광위에 승인을 득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농·어촌 지역의 복잡한 노선 및 신규 택지개발, 철도역 신설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한 버스노선 환승체계의 개편과 신설도 추진 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지·간선 71개 노선 80대의 환승 체계 개편과 주민주도형 노선사업인 이음 버스 10대 추진,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DRT 추진(동탄권 15대, 향남권 5대)은 물론 동탄2신도시 추가 입주에 따른 병점역 방향 3개 노선 10대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환승과 배차시간을 약 10~20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신규 입주지역과 외곽지역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도 1~2%정도 상승 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문호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택시총량 재산정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지난해 12월 완료된 만큼 2023년 상반기 중 택시총량 재산정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 인구증가율과 공공형택시 운행비율 등 화성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총량재산정을 통해 택시 증차를 요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