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시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운영하는 자치분권대학에서 캠퍼스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자치분권대학 연구교육원 발대식 및 2023년 제1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서울 은평구, 광명, 아산 등의 협의회 위원 및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그간 자치분권대학의 개최 및 활동 등에 대한 공로로 캠퍼스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협의회는 이날 시민, 학자, 지방정부와 국회가 함께하는 통합플랫폼인 자치분권대학 연구교육원과 전문위원회를 조직했다. 전문위원회는 시장·군수·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교수 등 학계와 일반시민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각 지역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상설기구인 자치입법원을 조직해 국회의원이 위원장이 되어 연구교육원에서 발굴한 지역 문제점을 입법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유기적 조직체계를 구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치분권대학을 수료한 안양시민 6명을 자치분권대학 시민위원으로 위촉했다. 최 시장은 “기존 기구들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기구가 조직되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의회의 노력이 주민자치와 지방혁신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주요사업 추진현황 및 결산보고(감사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의회 임원 선출 등 안건을 처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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