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중앙도서관과 햇살마루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2023 도서관 지혜 학교’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중장년층의 생활 속 인문 학습 수요에 대응해 도서관을 통해 지혜로운 노년의 모델을 만들고, 인문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2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햇살마루도서관 지혜학교에서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금요일 총 12회에 걸쳐‘중년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자기돌봄’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린다. 강사는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박수진 겸임교수가 맡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기를 지나고 있는 대상자들은 중년기에 겪게 되는 인지, 신체, 감정, 사회적 역할의 변화를 수용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자기돌봄 과정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앙도서관에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2회에 걸쳐 ‘음식으로 만나는 철학의 지혜’라는 주제로 중앙대학교 김다솜 강사가 강의를 맡는다. 수강생들은 철학의 지혜를 통해 음식문화를 바라보며 ‘내가, 무엇을, 어떻게, 왜’먹어야 할지에 대한 스스로의 답을 찾는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 또한 음식, 요리 등에 관한 구절들을 원전과 해설서를 중심으로 접근해 철학자들의 식재료, 레시피, 명상법 등을 적용한 흥미로운 참여형 수업이 될 전망이다. 인문학 강좌의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일정 등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및 오산시 교육포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참가비 및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한현 도서관장은 “인문학 강의를 통해 신중년 세대의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며,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인문학 가치가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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