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존중받는 기회의 경기도’ 위해 노사정 공동선언문 채택8일, 군포시민체육광장서 2023년 경기도 노사정 한마음 등반대회 개최
[경인통신] ‘기회가 넘치고,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위해 노사정이 함께 손을 맞잡고 노사정간 화합과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장, 강금식 고용노동부경기지청장은 8일 오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 ‘2023년 경기 노사정 등반대회’에 참석해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도내 노사정 관계자, 조합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신뢰와 화합의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고용노동부경기지청 등 4개 기관이 채택한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4개 기관은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정 관계를 정착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노사 화합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와 노동자·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노사 및 원·하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하고, 더 나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행복 증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용노동부경기지청은 노사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고용 기회와 일자리 서비스를 확대해 노동자의 노동조건 보호와 안전한 일터가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고용격차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신뢰와 화합의 노사 상생 문화조성과 일자리 조성에도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코로나19, 전쟁,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간의 협력을 강조한 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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