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생태교통수원 2013 10주년 축제, 행궁동 주민과 상인들이 주인공 돼야"수원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추진보고회’ 열고 추진 방안 논의
지난달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추진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열렸던 행궁동의 전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자”며 “지역 주민과 상인이 축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자”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1부시장과 황인국 2부시장, 박영순 행궁동 주민자치회장, 행궁동 주민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해 10주년 행사인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은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제시하고, 낙후된 행궁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정비하고, 시민 참여로 축제를 만들자는 세 가지 정신이 있었다”며 “10주년 행사는 10년 전 생태교통축제의 정신을 기억하며 미래에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방안을 구상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교통으로 내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제시하자”고 덧붙였다. ‘걷Go, 타Go, 즐기Go~ 생태교통수원!’을 슬로건으로 하는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는 오는 10월 21~23일 화성행궁 일원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민과 상인들 주도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태교통 퍼레이드, 기념식, 생태교통포럼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생태교통포럼을 개최한다. 축제가 열린 한 달 동안 행궁동에는 자동차가 사라졌고 모든 주민·참가자는 자전거와 같은 비동력 이동수단과 대중교통만 이용하며 생활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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