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은 수원시의원, '수원시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구축' 촉구

"수원시 합계 출산율이 앞으로 더 줄어드는 것은 시간문제"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6/11 [19:20]

김동은 수원시의원, '수원시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구축' 촉구

"수원시 합계 출산율이 앞으로 더 줄어드는 것은 시간문제"
조현민 | 입력 : 2024/06/11 [19:20]

 

▲ 김동은 수원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경인통신=조현민기자] 수원시의회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이 11일 제382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대에 올라 '수원시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동은 의원은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체계의 현실에 대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제369회 임시회 중의 5분 발언을 언급하며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건립에 대해 요청드린 바가 있으나, 여전히 소아청소년 의료체계는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직접 경험한 수원 내 소아병동 입원실 부족 사태를 지적하며 “수원시에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이 치료를 위해 서울로, 동탄으로 아이가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간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어 “인구 120만명이 넘는 수원시에 달빛어린이병원이 단 한 곳만 운영되고 있다”며 “어린이 자녀를 둔 수원시민들은 24시간 문을 열어놓는 어린이 전문병원이 필요하다고 간절히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초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낳고 기르기 위한 의료환경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수원시 합계 출산율이 앞으로 더 저조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해결방안으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소아청소년 야간전문진료 위탁 협약 ▲‘달빛어린이병원’의 문제점을 보완한 ‘심야어린이병원’에 대한 적극 추진 및 향후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동은 의원은 “소아청소년 의료체계의 위기는 우리 수원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여기 계신 공직자분들이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에 힘써주시길 간절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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