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호명 한농대 졸업생, ‘1회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대상

작물재배 분야 대상 수상

이영애 | 기사입력 2022/12/21 [17:45]

이호명 한농대 졸업생, ‘1회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대상

작물재배 분야 대상 수상
이영애 | 입력 : 2022/12/21 [17:45]

[경인통신]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1회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에서 한농대 졸업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업인들이 첨단 영농 기술을 접목해 이룬 성과를 알리고 경험을 공유하는 대회로 스마트팜 작물재배 분야 수기 공모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시설원예 스마트팜 작물 재배 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이호명 한농대 졸업생(2012년 채소학과 졸업)은 충북 진천에서 딸기 재배에 스마트팜을 도입, 생육 데이터 및 환경 데이터값을 수집·관리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 수열을 이용한 냉·난방기를 스마트팜에 연동시켜 하우스를 동별로 제어하며 화석 연료 이용 대비 에너지를 50% 절감했다.

이호명 졸업생은 스마트팜 도입 이후 꾸준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과 협업해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모니터링 장비를 통해 진천군의 딸기 작목반 회원들에게 비교 데이터도 제공하는 등 스마트팜 우수 농가로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은 한농대 졸업생들이 졸업 후에도 교직원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농업 현장에서 생긴 애로사항에 대해 같이 고민한 결과를 인정받아 자랑스럽다한농대는 PTC온실, 기후변화센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농어업에 최적화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졸업 후에도 사후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우수 농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산업화 과정에서 떠오른 농촌 고령화 문제와 세계화·개방화라는 국제 환경 속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우리나라 농어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 경기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9년에는 농업과 수산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로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을 바꿨고, 2015년 전북 전주로 캠퍼스를 옮긴 뒤 2022년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며 우리나라 농어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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